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라면 설레는 마음만큼이나 “준비할 게 너무 많다”는 압박감을 느끼기 쉽습니다. 예식장 예약부터 드레스, 청첩장, 부모님 예단까지 챙겨야 할 일들이 끝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죠.
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. 큰 그림을 먼저 그리고, 단계별로 나누어 차근차근 진행하면 의외로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.
아래에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!
예식장 선택 ✅
- 인기 있는 주말 점심 시간은 1년 전부터 예약이 꽉 차니, 최소 10~12개월 전에 미리 발품을 파는 것이 좋아요.
- 요즘은 호텔·하우스 웨딩처럼 소규모·프라이빗한 예식을 선호하는 추세도 있습니다.
- 식사 퀄리티, 주차 편의성, 대중교통 접근성까지 함께 고려하세요.
양가 상견례 ✅
- 긴장되는 자리이지만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- 식사 장소는 양가 집 사이 중간 지점을 택하는 경우가 많고, 전통 한정식·호텔 레스토랑이 무난한 선택입니다.
- 서로의 가정 문화가 다를 수 있으므로, 예단·예물 같은 민감한 주제는 미리 의견을 나누고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.
추가 팁: 상견례 때 대화의 주제를 준비해두면 어색하지 않습니다. 서로의 취미, 여행, 음식 취향 같은 가벼운 화제가 좋습니다.
웨딩플래너 유무 결정 ✅
결혼 준비를 플래너와 함께 할지, 직접 진행할지 정해야 합니다.
- 플래너를 두면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고, 실수할 확률도 줄어듭니다.
- 직접 준비한다면 비용을 아낄 수 있지만, 세심한 체크리스트가 필요합니다.
스드메(스튜디오·드레스·메이크업) ✅
- 드레스 투어는 보통 예식 5~6개월 전에 시작합니다. 3곳 이상은 방문해보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좋아요.
- 스튜디오 촬영은 본식 4~5개월 전에 진행합니다. 촬영본은 청첩장, 포토테이블 등에 활용되므로 빠른 전달을 요청하는 게 안전합니다.
- 드레스는 직접 입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, 조명과 예식장의 분위기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.
추가 팁: 요즘은 스튜디오 대신 스냅촬영을 선호하는 신부도 많습니다.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개성 있는 기록이 가능하죠.
예물과 웨딩밴드 ✅
- 최근엔 ‘실속형 예물’로 반지만 맞추는 커플도 많습니다.
- 디자인은 클래식이 오래 두고 봐도 질리지 않으며, 커스터마이징으로 각인·탄생석을 넣어 특별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.
부모님 준비 – 한복과 혼주 메이크업 ✅
- 혼주 한복은 대여가 일반적이고, 색상은 신부·신랑 의상과 어울리게 맞추면 조화롭습니다.
- 웨딩홀 내 메이크업 샵을 예약해두면 당일 이동이 편리합니다.
청첩장 & 모바일 청첩장 ✅
- 요즘은 모바일 청첩장 사용 비율이 높습니다. 비용 절약뿐 아니라 실시간 위치 안내와 방명록 기능도 있어서 편리합니다.
- 다만 직장 상사나 연세 있으신 분들에게는 종이 청첩장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
체형, 피부 관리 ✅
- 피부 관리와 체형 관리 외에도, 멘탈 케어가 중요합니다.
- 결혼 준비 과정에서 다툼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, 대화 시간을 정해두고 감정을 쌓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.
추가 팁: 실제 조사에 따르면, 결혼 준비 스트레스는 신혼여행 이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. “완벽한 준비”보다 “즐기는 준비”가 훨씬 중요합니다.
본식 준비 점검 ✅
- 리허설, 축가자·사회자 확인, 잔금 정리, 포토테이블 준비 등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하세요.
- 작은 준비물(본식 부케, 웨딩슈즈, 가방 등)을 미리 챙겨두면 당일 더 여유롭습니다.
결혼 준비는 해야 할 일이 많아 복잡하지만, 순서를 정해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훨씬 여유로운 과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. 중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보다 서로의 합의와 협력입니다.
예비부부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준비한다면, 결혼식은 단순한 의례가 아닌 두 사람만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.
